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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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일 2005-01-23 
기도장소 구미안디옥교회 
기도자 전대환 
은혜로우신 주님!
주님께서는 인간들의 온갖 악행을 보시면서도
끝없이 참으시며 용납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서 참으신다 하여
오만방자하게 말과 행동을 해왔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용서하시는 주님!
저희에게 간악한 마음이 들어와 저희를 꼬드겨도
미련하여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강자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며 살았지만
약자 앞에서는 함부로 힘을 휘둘렀습니다.
저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주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서서 지켜보심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주님 앞에서 버릇없이 살았습니다.
저희가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는
얼마나 가슴 아프셨을지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의 자녀로 살게 해주십시오.

악한 인간들 앞에서 폭력을 쓰시는 대신
죽음에 이르기까지 몸을 버려 저희를 살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52 늙어서도 진액이 넘치는 건강한 나무가 되게 하시옵소서
251 사랑으로 세상을 가득 채우게 하시옵소서
250 교회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249 정도(正道)로 가게 해주십시오
248 풍성한 농사를 짓게 하시옵소서
247 하나님께 희망을 걸고 살게 해주십시오!
246 저희의 남편과 아내를 주님께 맡기게 해주십시오
245 가까이, 더 가까이 오시옵소서
244 저희의 소망과 주님의 계획이 일치하게 하시옵소서
243 주님의 초청에 응답하게 해주십시오
242 진실만을 말하게 하시옵소서
241 정당한 삯으로 살게 해주십시오
240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의 일꾼으로 써 주소서!
239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게 해주십시오
238 세상에 나가 주님의 자녀들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237 부러워하기보다 감사하게 해주십시오
236 형제자매와 화목하게 하시옵소서
235 주님께 감싸인 채 살게 해주십시오
234 저희에게 주님의 지혜를 주십시오
» 저희는 주님 앞에서 버릇없이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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