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님께서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인고(忍苦)의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아 고난의 세월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게 해주시고,
머지않아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희에게 아픔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아픔이 있는 동안 저희 몸은 모든 일을 중단하고
편히 쉴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고난의 기간 동안 에너지를 축적하게 하시고
자리 털고 일어날 때 원기가 왕성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요즘처럼 매섭게 추운 겨울날,
나무들이 그냥 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싹을 틔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듯이
저희 고난의 날이 계속되는 동안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해주십시오.
어떤 일이 닥쳐도 묵묵히 기도하시며
세상에 오신 뜻을 이루시기 위해 애쓰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