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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질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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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4-26
성서출처 시편 52:1-9
성서본문 오, 용사여,
너는 어찌하여 악한 일을 자랑하느냐?
너는 어찌하여 경건한 사람에게 저지른
악한 일을 쉬임 없이 자랑하느냐?
너, 속임수의 명수야,
너의 혀는 날카로운 칼날처럼,
해로운 일만 꾸미는구나.

(시편 52:1-2)
성서요약 악한일을 자랑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아
너희혀는 칼날처럼 사람마음 베는구나
저경건한 사람들을 아프게한 너희행실
주님께서 다아시고 모두갚아 주시리라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지않는 그런사람
제가가진 재산만을 의지하는 그런사람
주님께서 영원토록 돌아보지 않으시니
제덫걸려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하리라

주님사랑 한결같이 의지하는 그런사람
주님이름 우러르며 찬양하는 그런사람
푸른잎이 무성하고 열매많이 맺으리니
하는일이 다잘되고 영생복락 얻으리라
■ 요약

악한 일을 자랑하는 용사여,
너는 경건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도
그걸 오히려 자랑하는구나.
하나님께서 너 같은 인간을
그냥 두지 않으실 것이다.

■ 해설

사울 왕이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던 때,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음식과 무기를 구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일을 '도엑'이라는 사람이 보고
사울에게 일러바쳤었지요.
이 때 지은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엑이 다윗을 고발한 일은
단순하게 생각하면 옳습니다.
그는 사울의 부하였으니까요.
그러나 일의 이치를 생각한다면
꼭 옳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침묵했더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 적용

어린 꼬마들은 고자질을 잘합니다.
아직 어리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오히려 순수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학생이 고자질을 잘하면,
비록 사실을 고자질했더라도
외톨이가 되기 쉽습니다.
동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 하고
따져봐도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불의에 항거하는 일이라면
목숨 걸고 해야겠지만
사실이라 하여 무조건 까발리는 것은
대인이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큰 의(義)를 위한 일이라면
작은 의를 잠시 접어두는 것이
대인(大人)의 길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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