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일꾼을 부르시는 주님!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저희를 부르시고,
세상으로 힘차게 발을 내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명을 받들기 위해 버릴 것은 버리게 하시고,
필요한 것은 주님께서 친히 채워주십시오.
저희는 주님의 충직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권능의 주님!
저희가 위험에 빠지려고 할 때, 주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저희를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저희에게도 권능의 지팡이를 주시어서,
세상을 위하여 그것을 사용하게 해주십시오.
저희는 주님의 권능의 종이 되고 싶습니다.

용기를 주시는 주님!
위험한 곳이나 더러운 곳이나, 저희가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 담대함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모세처럼 주님 앞에서는 신을 벗게 하시고
세상 앞에서는 튼튼한 신을 신게 해주십시오.
저희는 주님의 용기 있는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지팡이와 신밖에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