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저를 해치려는 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은 온종일 저의 말을 책잡고
함께 모의하여 저를 죽이려 하더니
이제 저의 걸음걸이까지 지켜봅니다.
이 눈물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저는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오직 주님만 찬양합니다.

■ 해설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사울에게 쫓기다가
블레셋으로 피신하였지만
거기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까닭없이 미워하는 자들,
무지막지하게 해치려 하는 자들,
그야말로 다윗은 진퇴양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 찬양하기를 잊지 않습니다.

■ 적용

오늘은 다윗의 입장이 아니라
다윗을 괴롭히는 이들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사람을 한 번 미워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미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꼭 악한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모두 그럴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진정으로 미워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미움 받는 사람도 괴롭지만
미워하는 사람의 속이
사실은 더 타들어가게 됩니다.
미움의 굴레에서 벗어납시다.


한 번 사람을 밉게 보기 시작하면
그의 모든 면이 밉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