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 속에는 주님을 사모하는 순수한 마음보다는
온갖 더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 죄를 말끔히 씻어주셔서
흰 눈보다 깨끗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비워주신 우리 안에는, 주님의 복으로
언제나 채워져 있게 은혜를 내려 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세상 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복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를 부르시어 복의 근원이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로 말미암아 가정이 복을 받고
우리나라와 온 세상이 복을 받게 해주십시오.
주님!
우리는 지금껏 복의 근원이신 주님의 은혜를 잊고
삶에 찌들려 불안 가운데 살아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곤고함을 낳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
복 주는 사람의 삶의 방식을 익히게 해주십시오.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도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나누어주면서도 풍족히 살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하나 없었으면서도 늘 풍족하게 사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