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가 만나야 할 사람들 가운데는
좋은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반가운 이를 만날 때는 기쁨을 더하여 주시고
어려운 이를 만날 때는 용기를 주십시오.
우리는 주님의 자녀답게, 그 어떤 경우라도
믿음을 가지고 당당하게 만나게 해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통하여 가르치시기를,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겸손함보다는 오히려
경쟁심과 허영에 가득 차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셔서,
남을 높이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요, 주님의 뜻임을 우리가 압니다.
헤어져 있을 때 만남을 준비하는 것처럼,
만날 때도 헤어짐을 준비하게 해주십시오.
등불을 준비하고 주님 만나기를 준비하듯,
언제나 준비된 자세가 되어 있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오셨다가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