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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약해질 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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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07
성서출처 시편 61:1-8
성서본문 하나님,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내 기도 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십시오.
내 마음이 약해질 때,
땅 끝에서 주님을 부릅니다.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시편 61:1-2)
성서요약 제마음이 약해질때 땅끝에서 부르오니
부르짖는 저의소리 주님께서 들으시고
제힘으로 못오르는 저바위에 오르도록
주님친히 이손잡아 인도하여 주옵소서

원수들이 날잡으러 몰려와서 공격해도
주님나의 피난처와 성루되어 주시오니
영원토록 주님장막 이내몸이 머무르며
주님크신 날개아래 이한몸을 숨기리다
■ 요약

하나님,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제 마음이 약해진 가운데
땅 끝에서 주님께 아뢰오니
제가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오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제가 영원토록 주님의 장막에
머무르며 주님께 피하겠습니다.
제 소원을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임금님이 오래 살게 해주시고
오래오래 다스리도록 해주십시오.
사랑과 진리로 왕을 지켜주십시오.

■ 해설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앞뒤 내용 연결이 쉽지 않습니다.
앞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다가
갑자기 왕의 장수무강을 빕니다.
이 왕이 자신을 말하는 것인지
다른 왕을 말하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기도에서
여러 가지 간구가 나오는 것이
어색한 일은 아닙니다.

■ 적용

올라가야 할 목표점이 있는데
시인은 마음이 약해짐을 느낍니다.
자기 힘으론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는 것은 다행스럽습니다.
안 되겠다고 생각될 때
억지로 거기 매달리기보다는
손을 놓아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손을 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맡기는 것이지요.
목표와 소원은 가지고 있어야겠지만
억지로 그것을 이루려고 집착하면
일이 꼬일 수 있습니다.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에 맡기자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 힘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의외로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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