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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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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08
성서출처 시편 62:1-12
성서본문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내 희망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시편 62:5-6)
성서요약 서산가는 달과같고 무너지는 돌담같은
이사람을 공격하려 몰려오는 무리들아
입으로는 축복하고 마음으론 저주하니
너희들이 어찌하여 거짓말만 일삼느냐

내영혼이 잠잠하게 하나님을 기다림은
나의구원 오직그분 주님께로 나옴이라
주님만이 나의반석 나의요새 되시오니
무엇에도 나는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
■ 요약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요 구원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입으로는 축복하면서도
마음속으로 저주를 퍼붓는 자들아,
너희가 언제까지 그러하겠느냐?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이시니
나는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리리라.

백성들아, 마음에 있는 걱정일랑
하나님께 모두 쏟아 놓아라.
남을 억압하면서
잘 되리라고 믿지 말아라.
재물이 좀 쌓인다고 해서
거기에 마음 쏟지도 말아라.

주님의 말씀에서 배운 것 두 가지,
권세도 하나님의 것이요,
사랑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 해설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한 시인은
먼저 마음 속으로 다짐합니다.
"잠잠하자, 하나님만 기다리자."
그런 다음,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신분이 낮으나 높으나
무게를 달아보면 다 거기서 거기고,
재물도 부질없는 것이니
그것도 너무 신경 쓰지 말아라."
시인은 다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권세도 사랑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는 분입니다."

■ 적용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
묵언(默言)을 잘 못합니다.
설교도, 찬양도, 전도도 말로 하니,
기도도 말로만 해야 하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들어볼 생각도 않고
말하기를 쉬지 않는 것을
좋은 기도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아무 말없이 잠자코 있는 것도
훌륭한 기도입니다.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 법을 배우면
자신과 세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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