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광야를 헤맬 때,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들으러 모인 사람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그들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일용할 양식을 충분히 주셔서,
늘 주님께 감사하는 자녀가 되게 해주십시오.

생명의 빵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신의 빵을 얻는 데만 바빠서
주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셔서,
진정 살아서 일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십시오.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보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 제자들을 불러 모아,
그들과 함께 주님의 살과 주님의 피를 나누셨습니다.
우리도 성찬예식을 통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았지만,
아직 주님과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살이 내 살과 섞여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피가 우리 혈관을 흐르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밥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20151004 H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