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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살 필요가 있는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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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21
성서출처 시편 73:1-28
성서본문 이렇다면,
내가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온 것과
내 손으로 죄를 짓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온 것이
허사라는 말인가?

(시편 73:13)
성서요약 악한자들 내가보니 거만하기 짝이없고
폭력폭언 일삼으며 입만열면 비방하나
피둥피둥 살이쪄서 그신세는 늘편하고
재산또한 늘어가니 이게도시 웬말인가

이마음에 때묻을까 깨끗하려 애를쓰고
행여라도 내손으로 죄지을까 조심한나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는과연 헛살았나
그렇게도 애쓴노력 허사되고 마는건가

그심성이 정직하고 그마음이 정결한이
하나님은 그런이에 복주시는 분이건만
거만한자 시샘하고 그들평안 부러워서
내가확신 잠시잃고 넘어질뻔 하였구나

주님계신 성소가서 주님만나 뵈온후에
악한자들 그종말이 어찌될지 나알았고
주님께서 내게계심 더부러움 없음이요
그게가장 큰복임을 이제와서 깨닫누나
■ 요약

하나님은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건만
내가 그 확신을 잃고 그만
넘어질 뻔하였구나.
그것은 거만한 자들을 시샘하고
그들의 복을 부러워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살아서도 건강하고
죽을 때도 고통이 없이 죽는다.
그들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녀도
신세가 편하고 재산은 늘어간다.
그렇다면 여태 깨끗하게 살아온
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하나님, 너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그들의 삶은 일장춘몽이라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망하리라고 믿습니다.
나에게 가장 큰 복은
주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 해설

악인들은 온갖 나쁜 짓을 다해도
잘 먹고 잘 살고 편한데,
나는 정직하게 사는데도
왜 이렇게 고달픈가 하는 겁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그 생각이 잘못 됐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 없이 큰 복임을 알았습니다.
불평스럽게 혼자서 고민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나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시입니다.

■ 적용

욥이라는 사람도 같은 문제로
친구들과 논쟁하며 고민했습니다.
악한 사람들은 떵떵거리며 사는데
아무 죄 없는 자기가 왜 이렇게
고난을 겪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문제는 하나님을 만나고
깨끗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분이 무얼 해주신 것도 아닙니다.
'만남' 자체가 곧 해결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면 세상에
문제 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어디에 있든지 조용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실제로 느껴 봅시다.

세상에 부러운 일이 많다고 하나
주님께서 함께 계신 것만 못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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