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죄 많은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주님의 그 은혜는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하지 못할 크신 은혜임을 믿어
부족한 입술로 감히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셨을 때
경이감에 차 있던 군중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길가에서 나뭇가지를 꺾어 들고 환호하던 무리들,
예수님께서 성전의 시정잡배들을 물리치셨을 때
속 시원해 하며 박수를 치던 사람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이들은 침묵했습니다.
‘세상에서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신 주님!
저희는 저희 곁에서 고난 당하는 주님을 보고
침묵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