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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의 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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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27
성서출처 시편 77:1-20
성서본문 주님께서 하신 일을,
나는 회상하렵니다.
그 옛날에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그 일들을 기억하렵니다.
주님께서 해주신 모든 일을 하나하나 되뇌고,
주님께서 이루신 그 크신 일들을
깊이깊이 되새기겠습니다.

(시편 77:11-12)
성서요약 주님내가 소리높여 부르짖어 아룁니다
부르짖는 이소리에 귀기울여 주옵소서
밤새도록 두손들고 기도올려 아뢨으나
한숨짓는 내영혼은 위로마저 마답니다

주님나를 뜬눈으로 밤새우게 하시오니
내가이제 너무지쳐 말할힘도 없습니다
주님생각 골몰하며 옛일회상 해보건만
이마음이 약해져서 흔들리려 하옵니다

주님께서 오른팔로 일하시던 일있었지
그때일을 사모하다 내영혼이 묻습니다
주님나를 영원토록 버리시려 하는걸까
나를향해 은혜주심 거두시려 하는걸까

이런중에 내영혼이 이제다시 힘을얻어
옛적주님 이루신일 다시회상 하옵니다
주님께서 해주신일 하나하나 되뇌이고
사랑받던 좋은시절 깊이새겨 보리이다
■ 요약

하나님, 내가 소리높여 부르짖사오니
나에게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하나님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저를 영원히 버리시렵니까?
주님께서 그 옛날에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렵니다.
그 큰 일들을 깊이 되새기겠습니다.
주님 앞에서는 산천초목이 떨었으며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양떼처럼
잘 보살펴 주셨습니다.

■ 해설

개인의 일인지 국가의 일인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만
시인의 처지가 지금 어렵습니다.
밤새도록 기도해보지만
기가 막힐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영원히
버리시기로 하였는지 의심 됩니다.
이제는 위로 받는 것도 싫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예전에 하나님께서
해주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합니다.
이것은 다시 하나님을 신뢰하겠다는
시인의 다짐인 것으로 보입니다.

■ 적용

우리가 일기를 쓰는 것,
행사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는 것,
기념품을 선물하거나 받아 두는 것,
이런 것들은 모두 먼 훗날
과거를 기억하기 위한 일입니다.
옛날의 기록들을 들추다가 보면
까맣게 잊고 있던 일들이
새삼 떠오르고, 그러다가 보면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하고,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기도 하고,
식어가던 사랑에 불을 붙여야겠다는
용기가 다시 생기기도 합니다.
틈나는 대로 신앙의 기록을 남겨두면
어려움이 생길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이 잘 안 풀린다고 생각되면
과거를 회상해보는 것도
해결을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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