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반역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05-28
성서출처 시편 78:1-72
성서본문 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얼마나 자주 반역하였던가?
황무지에서 그를 얼마나 자주 괴롭혔던가?
그들은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다.

(시편 77:40-41)
성서요약 조상들이 들려준일 조상들이 저지른일
내가이제 말하리니 내백성아 잘듣거라
주님께서 행하셨던 그놀라운 모든일을
하나하나 새겨듣고 후손에도 전하여라

주님께서 광야에서 계명내려 주신것은
주님일을 대대손손 가르치게 하심이요
주님믿지 아니하는 패역세대 되지말고
그언약을 준수하며 살게하심 아니던가

이집트왕 바로고집 주님께서 꺾으셨고
배도없는 깊은바다 주님건네 주셨건만
슬프게도 조상들은 그놀랄일 다잊고서
마음대로 방황하며 주님언약 저버렸네

불기둥과 구름기둥 밤낮으로 인도하고
광야에서 배고플때 주님먹여 주셨건만
아쉽게도 조상들은 계속해서 죄를짓고
그것조차 모자라서 주하나님 시험했네

이러하니 우리주님 어찌진노 숨기시며
주무시다 깨어난듯 일어나지 않으시랴
그럼에도 주님께선 그백성을 사랑하사
강한왕조 세우시고 성전높이 세우셨네
■ 요약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어보아라.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들려준 것이고
우리 자손에게도 전해져야 할 일이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계명을 주셔서 대대로 지키도록 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약속을 저버리고
그 교훈을 따르기를 거절하였다.
그들은 그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주님께서 바로의 고집을 어떻게 꺾으셨는지,
어떻게 바다를 건너게 하셨는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먹을것과 마실 것을 어떻게 공급해주셨는지,
다 잊어버리고 딴 길로 갔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파를 택하시고
다윗을 선택하셔서 목자로 삼으셨고,
예루살렘에다가 성소를 높이 세우셨다.

■ 해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광야로 떠돌다가 가나안에 정착하여
나라를 세우기까지 수백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역했던 일들을
조목조목 회상하며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튼튼한 왕조를 세우시고
성전까지 짓도록 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여기까지 말하고 있지만
그가 정작 하고 싶은 말을 유추해 보건대,
그러니 우리가 과거의 잘못을 회개하고
새 출발을 해보자는 뜻인 것 같습니다.

■ 적용

우리가 수학 문제를 풀어나갈 때
중간에 잘못 계산한 부분이 있으면
문제 자체가 잘 풀리지도 않을 뿐더러
답도 엉뚱하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다 생각이 되면
틀린 계산을 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역사는 우리가 서 있는 터전입니다.
터전에 문제가 있으면 진전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잘못한 일이 있었음을 발견했다면
먼저 그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이나 국가나 마찬가지입니다.

새 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역사의 아픔을 돌이켜보아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184 2010-11-08 예레미야서 30:20-22 "옛날과 같이 회복되고…" 4849
1183 2010-11-09 예레미야서 30:23-24 "휘몰아치는 바람처럼" 5104
1182 2010-10-29 예레미야서 30:4-7 "슬프다, 그 날이여!" 4578
1181 2010-11-01 예레미야서 30:8-9 "그의 목에서 멍에를 끊고…" 5126
1180 2010-11-10 예레미야서 31:1-3 "영원한 사랑으로" 4569
1179 2010-11-15 예레미야서 31:10-12 "그들의 마음은 물댄 동산" 4506
1178 2010-11-16 예레미야서 31:13-14 "춤을 추며 기뻐하고" 4348
1177 2010-11-17 예레미야서 31:15-17 "수고한 보람이 있어서…" 4466
1176 2010-11-18 예레미야서 31:18-19 "준비가 되었습니다!" 4405
1175 2010-11-19 예레미야서 31:20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자식" 4711
1174 2010-11-22 예레미야서 31:21-22 "여자가 남자를 안는 것" 4861
1173 2010-11-23 예레미야서 31:23 "정의의 보금자리 거룩한 산이여!" 4450
1172 2010-11-24 예레미야서 31:24-26 "나에게 아주 단잠이었다!" 4406
1171 2010-11-25 예레미야서 31:27-30 아버지의 이, 아들의 이 4811
1170 2010-11-29 예레미야서 31:31-32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4475
1169 2010-11-30 예레미야서 31:33-34 "그 시절이 지난 뒤에…" 4421
1168 2010-12-01 예레미야서 31:35-37 버릴 수 없다! 4927
1167 2010-12-02 예레미야서 31:38-40 "이 도성이 나 주의 것으로!" 4895
1166 2010-11-11 예레미야서 31:4-6 "흥에 겨워 춤을 추며…" 4682
1165 2010-11-12 예레미야서 31:7-9 "그들이 넘어지지 않게…" 45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