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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눈물의 빵을 먹이시렵니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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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5-31
성서출처 시편 80:1-19
성서본문 주 만군의 하나님,
얼마나 오랫동안 주님의 백성들이
올리는 기도를 노엽게 여기시렵니까?
주님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눈물을 물리도록 마시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우리의 이웃에게 시비거리가 되게 하시니,
원수들이 우리를 비웃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나타내어 주십시오.

(시편 80:4-7)
성서요약 애굽에서 뽑아내온 주하나님 포도나무
뭇민족을 몰아내고 가나안에 심은나무
멧돼지와 들짐승이 난장치며 짓밟으니
못된짐승 몰아내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친히 뽑은백성 주님친히 세운나라
원수들이 오며가며 밟아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노예살이 면케하신 주하나님
이백성을 적에게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이스라엘 목자이신 자비하신 주하나님
언제까지 눈물의빵 먹게하려 하십니까
주님능력 떨치시어 저희도와 주옵소서
저희들을 구원하사 회복시켜 주옵소서
■ 요약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님,
우리가 구원 받아 회복될 수 있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보여 주십시오.
언제까지 눈물의 빵을 먹게 하시겠습니까?
원수들이 비웃고 있습니다.
제발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이집트에서 포도나무를
한 그루 뽑아오셔서 뭇나라를 몰아내시고
그것을 이 곳에 심으셨습니다.
그런데 지나는 사람들이 그 열매를 따먹고
멧돼지들과 들짐승들이 숲에서 나와
그것을 마구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주님, 이 나무를 지켜 주십시오.

■ 해설

나라가 적들에게 짓밟히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상황을 비유로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한 그루를
뽑아다가 심으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해내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포도나무를 들짐승들이 해친다는 것은
적들이 주님의 백성을 괴롭힌다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백성이니
눈물의 빵을 이제 그만 먹이시고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 시입니다.

■ 적용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한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이것도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눈물의 빵도
감지덕지, 감사하며 먹을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다고 판단하셔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진노는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영원하니,
밤새도록 눈물을 흘려도,
새벽이 오면 기쁨이 넘친다"(시편 30:5).

눈물의 빵도 감사하게 먹고 있으면
틀림없이 기쁨의 날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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