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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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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6-04
성서출처 시편 84:1-12
성서본문 주님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천 날보다 낫기에,
악인의 장막에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시편 84:10)
성서요약 주님제단 그가까이 참새들도 집을짓고
제비들도 새끼위해 보금자리 마련하니
주님계신 그곳에선 모든사람 행복하고
너나없이 주님찬양 기쁨넘쳐 흐릅니다

주님계신 성전찾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산을넘고 물을건너 멀다않고 나왔더니
주님주신 은혜입어 새힘불끈 솟아나와
눈물골짝 마른사막 내게두렴 없습니다

주님의집 그뜰에서 단하루를 살더라도
다른데서 호강하는 천날보다 낫사오니
태양이요 방패이신 은혜로운 주하나님
주님의집 문지기로 살게하여 주옵소서
■ 요약

주님, 주님 계신 곳은 참 사랑스럽습니다.
주님의 집에 산다는 것은
사람은 물론 참새나 제비에게도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주님께서 힘을 주시는 사람은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생수를 마시며 힘을 얻을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천 날을 지내는 것보다
주님의 집 문지기로 하루를 사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 해설

시인이 이 시를 쓰게 된 상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상상은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귀인이 예루살렘을 찾았습니다.
도성을 둘러보고 성전을 찾아가는
순례의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성전에 와 보니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요,
참새와 제비까지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성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동안
힘이 불끈불끈 솟는 것 같습니다.
남은 순례길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눈물 골짜기와 사막을 지나더라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성전에서 지낸 하룻밤은
다른 곳에서 몇 년을 지낸 것보다
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적용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완전히 독립된 나라가 선다면
독립정부 청사의 유리창을 닦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하루를 살아도 여한이 없을 정도의,
그런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허황되거나 막연한 욕심보다는
간절한 꿈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꿈을 가진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참된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백 년을 뜻없이 사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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