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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열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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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6-05
성서출처 시편 85:1-13
성서본문 주님께서 좋은 것을 내려 주시니,
우리의 땅은 열매를 맺는다.

(시편 85:12)
성서요약 주님께서 이땅위에 크신은혜 베푸시어
포로가된 야곱자손 돌아오게 하셨지요
주님께서 백성의죄 용서하여 주셨으며
그맹렬한 주님진노 다거두어 주셨지요

주하나님 저희들을 다시돌아 보옵소서
저희향한 주님진노 다시풀어 주옵소서
무슨말씀 하시든지 제가모두 들으리니
이땅위에 새평화를 약속하여 주옵소서

사랑진실 눈맞추고 정의평화 입맞추면
땅에서는 진실나고 하늘에선 정의나며
주님복을 내리시어 우리땅이 열매맺고
주님앞에 정의있고 그뒤따라 평화오리
■ 요약

주님,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포로가 된 백성을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진노를 거두신 결과입니다.
주님, 다시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진노를 거두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 듣겠습니다.
주님께서는 평화를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땅에서는 진실이 돌아 나오고
하늘에선 정의가 굽어 보리라.
주님께서 복을 내리시리니
우리 땅이 열매를 맺어 주리라.

■ 해설

주전 6세기에 당시의 제국 바빌로니아는
유다 백성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후 바빌로니아 시대가 가고
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섰을 때
유다 백성은 풀려났습니다.
이 시는 이 시기를 노래한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풀려났지만
일은 그것으로 끝난 게 아닙니다.
돌아와 보니 고향은 폐허가 되어 있었고,
예배 드릴 성전도 없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시인은 하나님께
진정한 평화를 내려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면 땅이 열매를 맺으리라는 것입니다.

■ 적용

성경에서 말하는 평화란
하나님과 사람과 땅(자연)이
'샬롬'을 이루며 맞물리는 상태입니다.
이 삼자가 상대에게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조화로운 상태가 곧 평화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땅에 은혜를 내리고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땅을 돌보고,
땅은 하나님과 인간의 활동 공간이 되면
세상은 평화를 이루게 됩니다.
땅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
곧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합니다.

진정한 평화는 조화입니다.
조화가 있으면 열매가 맺힙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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