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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시는 하나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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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6-16
성서출처 시편 94:1-23
성서본문 주님,
주님은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십시오.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
일어나십시오.
오만한 자들이 받아야 할
마땅한 벌을 내리십시오.

(시편 94:1-2)
성서요약 어둔세상 밝게비춰 심판하는 주하나님
오만한자 포악한자 복수하여 주옵소서
죄짓고도 뻔뻔하게 활보하는 그사람들
승전가를 부르도록 그냥두려 하십니까

고아과부 나그네들 살해하는 저무리들
주님택한 백성들을 밥먹듯이 먹는자들
그러고도 감히일러 주님없다 하는데도
언제까지 저들목숨 살려두려 하십니까

귀를지어 주신분이 어찌듣지 못하시며
눈을지어 주신분이 어찌보지 못하리요
뭇나라를 꾸짖는분 너희징계 못하시며
이세상을 지은분이 너의악행 모를쏘냐

재판관도 눈이멀어 죄인편을 들건마는
나는나서 주님믿고 악한자와 싸우리라
영원하신 주하나님 그큰의를 나믿노니
살아계신 주하나님 저들쓸어 없애시리
■ 요약

기도와 독백이 번갈나 나오는 시입니다.

"주님, 주님은 복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오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내리십시오.
그들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는 등
주님께서 택하신 백성을 괴롭히면서도
'하나님이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들아, 생각해보아라.
귀를 지으신 분이 듣지 못하겠으며,
눈을 지으신 분이 보지 못하겠으며,
이런 분이 너희를 벌할 수 없겠느냐?
하나님은 사람의 속마음까지 다 아신다."

"주님께서 친히 꾸짖어 가르치시는,
이런 사람은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재난의 날에 그를 구하여주십시오."

"내가 행악자들에 대항할 때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 돕겠는가?
만일 주님께서 나를 돕지 않으셨으면
벌써 내 목숨은 끊어졌을 것이다."

"재판관들이 무죄한 사람을 처형하려 하지만,
주님, 제가 미끄러질 때는
주님의 사랑이 저를 붙드시고,
제 마음이 번거로울 때는
주님의 위로가 저를 달래 줍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이요 나의 요새이니,
주님께서 그들을 없애버리실 것이다."

■ 해설

정의가 무너지는 현실을 개탄하는 시입니다.
악한 자들이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고도
뻔뻔스럽게 활개치고 다니건만
재판관들은 오히려 그들 편입니다.
시인이 그들에게 대항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더라면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나라의 분위기가 험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수하실 것임을
시인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적용

그 당시 사회에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는
가장 열악한 상황에 있는 약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인은 목숨을 내놓고 투쟁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약자들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자를 무시하고 학대하는 자들을
절대로 그냥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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