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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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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6-26
성서출처 시편 102:18-28
성서본문 나는 아직 한창 때인데
기력이 쇠하여지다니,
주님께서 나의 목숨 거두시려나?
나는 아뢰었다.
"나의 하나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십시오.
주님의 햇수는 대대로 무궁합니다."

(시편 102:23-24)
성서요약 다음세대 후손들이 읽어보고 깨닫도록
주님께서 하신일을 기록하여 남겨두라
억눌린이 풀어주신 주님은혜 기록하여
오고오는 세대들이 주님찬양 하게하라

나는아직 한창땐데 기력벌써 쇠했구나
내할일이 창창인데 주님데려 가시려나
안타까운 이마음을 주님앞에 아뢰었네
중년기에 저의몸을 데려가지 마옵소서

그옛날에 주님께선 땅의기초 놓으시고
하늘까지 그손으로 친히지어 내셨지요
천지모두 사라져도 주님만은 그대로니
주님자녀 후손들도 굳건하게 서리이다
■ 요약

다음 세대가 읽도록 주님의 일을 기록하여라.
주님께서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주셨다.
뭇 백성이 주님을 섬기고 찬양하게 하여라.
나는 아직 한창 때인데 기력이 쇠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중년에 저를 데려가지 마십시오.
주님의 햇수는 대대로 무궁하지 않습니까?
그 옛날 주님 지으신 천지가 사라지더라도
주님만은 그대로 계실 것입니다.
주님의 자녀들과 그 자손들은 대대로
주님 앞에 굳건히 서 있을 것입니다."

■ 해설

시인이 심한 고통 가운데 있다가
하나님의 손길로 다시 살아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 일을 기록해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새롭게 부각되는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기의 기력이 쇠했다는 것입니다.
아직 한창 때인데 그렇게 되었으니
하나님 보고 좀 '유예'해달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정리해서 기록해두면
후손들이 그것을 보고 주님을 찬양할 터이니
시간을 달라는 뜻인 듯합니다.

■ 적용

많은 학자들이 40대에서 60대까지를
대개 중년으로 분류합니다.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중년을 일컬어
'삶의 희망과 죽음에의 본능 가운데 끼여 있는
도중의 존재, 곧 과도기의 존재'라고 합니다.
아직 할일은 많은데도 죽음을 자각해야 하는
'위기'의 시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년의 위기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면
'인생의 황금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중년기는 그 동안 겪은 다양한 경험을 근거로
다른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최적기입니다.
또 여러 사람의 입장을 잘 아는 시기이므로
축복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후손을 위하여 정신적 유산을 정리하여
남겨줄 준비를 하기에 알맞은 시기입니다.

중년기에 들어 기력이 쇠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기력이 있는 한 주님을 찬양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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