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너희 조상은 떠돌이였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07-08
성서출처 시편 105:1-15
성서본문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무도 너희를 억누르지 못하게 하셨고,
너희를 두고 왕들에게 경고하시기를,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사람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예언자들을 해치지 말아라" 하셨다.

(시편 105:14-45)
성서요약 주님께서 아브라함 불러내어 약속하사
너희사는 가나안땅 주시겠다 하셨으니
우리조상 대대손손 이땅에서 살아왔고
그분약속 천대만대 일점일획 변함없다

옛날옛적 너희조상 수도적고 힘도없어
이나라로 저나라로 정처없이 다녔지만
주님그들 보호하니 억눌리지 않았었고
왕들조차 감히나서 그들해치 못하였다

주님께서 뽑아세운 아브라함 자손들아
주님이름 부르면서 그분앞에 감사하라
크신일을 이루셨던 그분우리 주님이니
그분능력 사모하고 그분찾아 예배하라
■ 요약

너희는 주님의 이름을 불러 감사하면서
그분께서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너희는 그분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분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그분께서 택하신 아브라함의 자손들아,
그분께서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분께서 이 가나안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다.
그분의 약속은 수천 대에 이르도록 유효하다.
그 당시에 너희의 수효는 지극히 적었고
이 나라 저 나라로 떠돌던 나그네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무도 너희를
억누르거나 해치지 못하게 하셨다.

■ 해설

이스라엘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메소포타미아 지역 출신으로서
이 나라 저 나라 떠돌아다니다가
팔레스틴 지역에 정착하였습니다.
그의 손자 야곱 대에 이르러
어느 정도 기반을 잡는가 했더니
마침 그 땅에 심한 기근이 들었고,
기근을 피해 온 가족이 이집트로 갔다가
거기서 400년이나 종살이를 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이집트를 탈출해 나오면서
민족을 이루어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도 수백 년 동안 안정을 얻지 못하다가
다윗이 왕이 되면서 나라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비로소 다윗은 그들의 민족신앙의 상징인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였습니다.
이 시(1-15절)는 이 때 부른 노래입니다.

■ 적용

사람이 출세를 하면 '선영(先塋)'이라 하여
조상의 묘를 크게 꾸미려 합니다.
나라의 통치이념을 세울 필요가 있을 때는
'민족의 뿌리' 운운하며 민족의 시조를
추앙하는 분위기를 만드려 합니다.
뿌리를 찾고 조상을 높이려는 것이야
나쁠 것 없는 인지상정이라지만
확인되지 않은 역사까지 들추어내어
'미화'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성경은 역사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조상의 나약함이나 부도덕함이 있더라도
감추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존합니다.
그것은 자기들이 잘 되었을 때
그것을 조상 덕으로 돌리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민족의 과거나 가문의 과거나 개인의 과거나
모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는지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세울 게 없는 사람들은 조상을 자랑하지만
자신 있는 사람은 현실에 감사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2-10-22 갈라디아서 1:1-24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827
2123 2002-10-23 갈라디아서 2:1-21 베드로를 나무라는 바울 832
2122 2002-10-24 갈라디아서 3:1-29 자녀로서 아버지를 생각해봅시다 788
2121 2002-10-25 갈라디아서 4:1-31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778
2120 2002-10-26 갈라디아서 5:1-26 육체의 행실과 성령의 열매 890
2119 2002-10-27 갈라디아서 6:1-19 새롭게 창조되는 사람 759
2118 2002-10-02 고린도전서 10:1-33 벗어날 길도 마련해주십니다 866
2117 2002-10-03 고린도전서 11:1-34 밥을 맛있게 먹는 법 970
2116 2002-10-04 고린도전서 12:1-31 우리는 한 몸입니다 916
2115 2002-10-05 고린도전서 13:1-13 사랑 838
2114 2002-10-06 고린도전서 14:1-40 만 마디의 방언보다는... 948
2113 2002-10-07 고린도전서 15:1-58 팔푼이 바울 933
2112 2002-10-08 고린도전서 16:1-24 마라나 타! 848
2111 2002-09-23 고린도전서 1:1-31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 789
2110 2002-09-24 고린도전서 2:1-16 하나님과 교신하는 법 858
2109 2002-09-25 고린도전서 3:1-23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848
2108 2002-09-26 고린도전서 4:1-21 배부른 고린도교회 사람들 858
2107 2002-09-27 고린도전서 5:1-13 악한 사람을 내쫓으십시오 770
2106 2002-09-28 고린도전서 6:1-20 왜 차라리 속아 주지 못합니까? 806
2105 2002-09-29 고린도전서 7:1-40 그대가 혹시 남편을 구원할는지 8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