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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시 받아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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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7-21
성서출처 시편 109:22-31
성서본문 내가 입을 열어서
주님께 크게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련다.
나를 고발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주님께서는 이 가난한 사람의
오른쪽에 서 계시기 때문이다.

(시편 109:30-31)
성서요약 가난하고 빈곤한이 주님앞에 아뢰오니
상처받은 이내몸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금식하며 지낸탓에 두무릎이 약해지고
이몸에서 기름빠져 수척한꼴 됐습니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구원하심 믿사오니
은혜로운 주하나님 나를도와 주옵소서
악한자들 수치당해 부끄러워 숨죽여도
이내몸은 복을받아 기뻐하게 하옵소서

입을열어 큰소리로 주님앞에 감사하며
많은사람 모인데서 주님높여 찬양함은
주님께서 가난한이 구원하여 주시려고
이사람의 오른쪽에 서계시기 때문이라
■ 요약

저는 가난하고 빈곤합니다.
제 마음이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금식을 한 까닭에 몸이 수척해져서
메뚜기처럼 날아갈 듯합니다.
사람들은 머리를 흔들며 저를 멸시합니다.
하나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그들이 저에게 저주를 퍼부어도
주님은 저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들은 수치를 당해 부끄러워하더라도
저는 언제나 기뻐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여럿이 있는 데서 주님을 찬양하련다.
주님께서는 이 가난한 사람들 도우시려고
내 오른쪽에 서 계시기 때문이다.

■ 해설

가난한 이들을 괴롭히는 자를
저주하는 노래판(6-19절)을 벌린 시인은
자신의 가련한 처지를 하나님께 아룁니다.
그들은 수치를 당해 부끄러워하더라도,
자기는 기뻐하게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기도를 마치고는 확신의 독백을 덧붙입니다.
주님께서 도우시려고 오른쪽에 서 계시니
자기는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것입니다.

■ 적용

사람이 멸시를 당해도 웃을 수 있는 것은
그 속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은 스스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자신감이야말로
변함 없고 흔들림 없는 확실한 자신감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고,
정의가 승리하리라고 믿는 사람은
그 어떠한 비난과 멸시를 받더라도
조용하게 미소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멸시를 받아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하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려고
언제나 옆에 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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