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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궁한 이를 높이시는 하나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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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7-26
성서출처 시편 113:1-9
성서본문 주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어디에 있으랴?
높은 곳에 계시지만 스스로 낮추셔서,
하늘과 땅을 두루 살피시고,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올리셔서,
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게 하시며
백성의 귀한 이들과 함께 앉게 하시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조차도
한 집에서 떳떳하게 살게 하시며,
많은 아이들을 거느리고 즐거워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
할렐루야.

(시편 113:5-9)
성서요약 해뜨는곳 동녘부터 해지는곳 서녘까지
주님이름 영원토록 찬양받아 마땅하니
주님종들 모두모여 주님이름 찬양하라
할렐루야 외치면서 주님앞에 찬송하라

주하나님 위대하심 나라보다 더하시고
그영광의 높으심은 하늘보다 더하시나
스스로를 낮추셔서 하늘과땅 살피시니
가난하고 궁핍한이 머리들어 기뻐하네

가난속의 사람들을 티끌에서 일으키며
궁핍하게 사는사람 수렁에서 건지시어
부자빈자 차별없이 어울리어 살게하니
임마누엘 주님은혜 어찌이루 말하리요

자식없어 구박받고 남편사랑 뺏긴여인
아이안고 기뻐하는 어머니가 되게하니
자식없는 이서러움 주님친히 아시고서
맺힌한을 푸신은혜 어찌말로 다하리요
■ 요약

주님의 종들아,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은 온 땅에서 찬양을 받을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과 같은 이가 어디에 있으랴?
가장 높은 곳에 계시지만 스스로 낮추셔서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조차도
즐거워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

■ 해설

신분의 차별이 엄연하여 가난한 사람은
인간 축에도 제대로 끼지 못하던 시절,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저주 받은 것으로 여겨지던 시절,
시인은 혁명가와 같은 노래를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내려오셔서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을 끌어올리시고
귀인들과 동석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권력 있는 사람들과 부자들이 들으면
'머리 뚜껑'이 열릴 만한 시입니다.

■ 적용

'가난이 죄'인 것은 요즘도 그렇지만
예수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먹고 살기에 바빠
율법을 공부할 틈도 없고 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양반들이 만들어놓은
안식일에 대한 세부규정을 알 수 없어
안식일 규정을 어길 수밖에 없습니다.
밥 먹기 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는 등
생활의 자잘한 규범들도 지키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양반들은 이런 것을 빌미로
그들을 '죄인'이라고 몰아세웁니다.
이 시편에서 말했듯이 하나님은
낮은 곳으로 스스로 내려오셔서
가난한 사람들을 들어올리시는 분입니다.
'스스로' 내려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안식일로부터
해방시키심으로써 그들을 높이셨습니다.
한 편, 부자들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우리가 발버둥친다고 높아질 수는 없습니다.
높은 하나님께서 낮은 우리를 찾아오실 때
우리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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