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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이 넘치게 해주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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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8-05
성서출처 시편 119:17-24
성서본문 주님의 종을 너그럽게 대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활력이 넘치게 살며,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시편 119:17)
성서요약 얼어붙은 주님종을 너그러이 대하시면
주님종이 활력얻어 말씀따라 살리이다
주님친히 나의눈을 활짝열어 주신다면
주님의법 안에있는 그진리를 알리이다

잠시동안 이땅위에 왔다가는 이나그네
주님율례 사모하여 좌충우돌 헤매오니
쇠약해진 이내몸을 불쌍하다 여기시고
그오묘한 주님율례 감춰두지 마옵소서

주님계명 무시하고 멀리떠나 사는이들
그들나를 멸시하니 주님막아 주옵소서
고관들이 모여앉아 날해치려 일꾸미나
주님종은 주님율례 묵상하며 살리이다
■ 요약

주님의 종을 너그럽게 대해 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활력이 넘치게 살며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제 눈을 열어주셔서 주님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계명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저를 멸시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고관들이 모여 저를 해칠 음모를 꾸미지만
저는 오직 주님의 율례를 묵상하겠습니다.

■ 해설

시편 119편의 셋째 연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절이 '기멜'로 시작됩니다.
'기멜'은 히브리어 알파벳 세 번째 글자입니다.
주님은 가장 크고 강한 분이지만
자기를 너그럽게 대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야 주눅 들지 않고 활력이 넘치게
살 수 있겠다는 내용입니다.

■ 적용

요즘 CNN에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는
래리 킹 씨가 1960년대 말 어느 방송국에서
심야 라디오 토크쇼를 진행할 때의 일입니다.
2차대전 중 독일 공군기를 일곱 대나 격추시킨
'최고'의 조종사를 생방송에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그만 얼어붙어버렸습니다.
55분 동안 예정된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던진 몇 가지 질문에 손님이
'예' '아니오'로만 답을 하니
예정된 질문을 다 했는데도 시간은
겨우 2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가는 방송 죽 쑤겠다고 생각한 사회자는
우선 그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그제야 그의 말문이 봇물 터지듯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부드러운 분입니다.
그 앞에서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귀한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대화할 때도 그렇습니다.
아이들과 대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일단 부드럽고 편안하게 대하면
그들도 편안하게 입을 열게 될 것입니다.

사람을 윽발질러서는 결코
그의 마음을 열게 할 수 없습니다.
부드러운 태도로 그를 편안하게 해주면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다 털어놓게 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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