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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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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0-08
성서출처 시편 145:1-9
성서본문 주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다.
주님은 모든 만물을 은혜로 맞아 주시며,
지으신 모든 피조물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시편 145:8-9)
성서요약 그지없이 찬양받을 나의임금 나의주님
위대하신 주님이름 영원토록 높이리다
주님께서 하신일을 우리먼저 칭송하면
사람들도 주님은혜 노래하며 기리리다

자비하신 우리주님 그인자함 크시어서
노하시기 더디하며 긍휼로써 주시오니
주하나님 지어내신 삼라만상 피조물이
주님권능 우러르며 주님이름 찬송하리
■ 요약

▶기도
저의 임금님이신 하나님!
제가 주님의 이름을 영원토록 높이렵니다.
▶독백
주님은 그지없이 찬양 받으실 분이다.
그 위대하심은 측량할 길이 없다.
▶기도
주님께서 하신 일을 저희가 대대로 칭송하고
주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주님의 은혜를 기념하면서
주님을 두려워하며 그 의를 노래할 것입니다.
▶독백
주님은 자비로우셔서 노하기를 더디하신다.
주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 해설

다윗의 찬양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독백이
모두 네 차례 번갈아 나오고,
마지막에는 모두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결론으로 제시합니다(21절).
오늘의 내용은 시편 145편의 전반부입니다.
여기에서 시인은 주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고,
주님께서 오래 참으신다는 깨달음을 말합니다.

■ 적용

요즘도 일부 교회에서는 그렇게 하지만,
예전에는 대다수 교회들에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쳤습니다.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협박하여
무조건 충성하라고 했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너무 헤이해진 것 같습니다.
자유분방한 교인들의 입맛을 따르느라 그런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설교는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께 벌 받지 않기 위해 '교회에'
충성하라고만 강요하는 것은 문제지만,
낮은 곳으로 가서 약자를 보호하고
형제자매와 화해할 것을 명령하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게을리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진노하실 것입니다.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뒷전이고
복 받기만을 바라는 위선적인 신자들에게
당장에 벼락을 안 내리치신다고
하나님께서 주무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너무 인자하시기 때문에
참고 또 참고 기다리시는 것 뿐입니다.

주님께서 은혜로우시다고 하여
노하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길이 참고 또 참으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실 뿐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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