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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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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1-01
성서출처 잠언 5:15-23
성서본문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행하는 여자를 사모하며,
부정한 여자의 가슴을 껴안겠느냐?

(잠언 5:19-20)
성서요약 너의샘물 길거리로 새나가게 하지말고
네샘에서 솟는물은 네집에서 마시거라
주님께서 네행위를 지켜보고 계시리니
미련하게 길을잃고 패가망신 하지말라

젊어얻은 네아내는 사랑스런 암노루니
그의품을 기뻐하고 그의사랑 사모하라
음란하고 부정하여 너를꾀는 그런여자
어찌네가 사모하며 그가슴을 안으리요
■ 요약

너는 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셔라.
어찌 네 샘물을 거리로 흘려보내겠느냐?
너는 젊어서 맞은 아내와 더불어 즐거워하여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이다.
언제나 그의 품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언제나 그의 사랑을 사모하여라.
어찌 네가 음행하는 여자를 사모하며
부정한 여자의 가슴을 껴안겠느냐?
주님께서 네 모든 행위를 지켜보고 계시니,
미련하게 길을 잃고 망하지 않도록 하여라.

■ 해설

현인(賢人)이 아들에게 주는 말입니다.
조강지처를 사랑하고 그에게서 만족할 일이지
부정하고 음란한 여자를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 적용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본성인지도 모릅니다.
공자님은 "배우고 다시 익히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늘 공부만 하는 것이 즐겁다는 말이 아닙니다.
한 가지를 알고 그 안 것을 다시 확인하니,
곧 이미 안 것을 새롭게 인식하니
그것이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말입니다.
공자님의 사상은 자승(自乘)의 철학입니다.
곧 ‘A×A’에서 진정한 가치가 나오게 됩니다.
[배움]×[배운바를새롭게인식] = 즐거움.
[친구]×[친구다움] = 기쁨.
[임금(신하)]×[임금(신하)다움] = 정치.
[아비(자식)]×[아비(자식)다움] = 가정.
옛것을 익히되 거기서 새로움을 찾으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온고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도 같습니다.
[옛것]×[옛것을새롭게인식] = 스승.
그러면 잠언의 본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부정하고 음란한 여자를 찾지 말고
아내에게서 기쁨을 얻으라고 했는데, 그것은
‘[아내]×[아내를새롭게인식] = 기쁨’으로서,
새 여자를 얻어 쾌락을 얻으려 할 것이 아니라
젊어서 얻은 아내를 새롭게 인식하여
진정한 기쁨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아내(여자)]×[다른여자] 하면,
모양은 비슷하나 답은 엉뚱하게 나옵니다.
이것은 ‘A×A’같은 자승(自乘)이 아니라
‘A×B’의 형태로서 결과는 딴 판이 됩니다.
아내(또는 남편)를 새롭게 인식하는 것은
새로 아내(남편)를 얻는 것보다 기쁜 일입니다.

개혁은 판을 엎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있는 판을 새롭게 정돈하는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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