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침묵(沈默)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11-30
성서출처 잠언 11:12-14
성서본문 지혜가 없는 사람은 이웃을 비웃지만,
명철한 사람은 침묵을 지킨다.

(잠언 11:12)
성서요약 지혜없이 사는사람 이웃향해 비웃지만
명철하게 사는사람 웬만한일 침묵한다
험담하며 나다니며 남의비밀 새게말고
믿음직한 마음으로 이웃사람 보듬어라
■ 본문

지혜가 없는 사람은 이웃을 비웃지만,
명철한 사람은 침묵을 지킨다.
험담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남의 비밀을 새게 하지만,
마음이 믿음직한 사람은
비밀을 지킨다.
지도자가 없으면 백성이 망하지만,
참모가 많으면 평안을 누린다.

■ 해설

지혜 없는 사람과 명철한 사람의 대비입니다.
쓸데없이 돌아다니며 험담하지 말고
지혜롭게 입술을 잘 지키라는 내용입니다.

■ 적용

침묵하는 연습

─ 유안진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지 못하는 사람은
똥오줌을 질질 흘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244 2006-02-09 이사야서 1:22-23 도둑의 짝 2864
1243 2006-02-08 이사야서 1:21 “어찌하여 창녀가 되었습니까?” 2523
1242 2006-02-07 이사야서 1:18-20 “너희들이 선택하여라!” 2601
1241 2006-02-06 이사야서 1:15-17 “너희 기도를 듣지 않겠다!” 2629
1240 2006-02-04 이사야서 1:11-14 “헛된 제물” 2630
1239 2006-02-03 이사야서 1:8-10 “주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라!” 2613
1238 2006-02-02 이사야서 1:4-7 배반의 결과 2662
1237 2006-02-01 이사야서 1:2-3 “짐승만도 못한 것들!” 2863
1236 2006-01-31 이사야서 1:1 이사야 2929
1235 2006-01-27 아가 8:13-14 “그대, 빨리 오세요!” 2911
1234 2006-01-26 아가 8:11-12 “솔로몬 임금님!” 2958
1233 2006-01-25 아가 8:10 “그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 2819
1232 2006-01-24 아가 8:8-9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나?” 2757
1231 2006-01-23 아가 8:6-7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2689
1230 2006-01-21 아가 8:5 “어머니의 산고(産苦)” 2960
1229 2006-01-20 아가 8:3-4 “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는” 2715
1228 2006-01-19 아가 8:1-2 “나의 오라버니라면” 2997
1227 2006-01-18 아가 7:9-13 “이른 아침에 함께 가요!” 2747
1226 2006-01-17 아가 7:6-9 “나를 기쁘게 하는 여인아!” 2885
1225 2006-01-16 아가 7:1-5 “귀한 집 딸아!” 28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