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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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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2-03
성서출처 잠언 11:24-28
성서본문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

(잠언 11:24)
성서요약 이웃들과 나눔에도 더부유한 사람있고
쓸것까지 아낌에도 더가난한 사람있다
베풀기를 좋아하면 재물더욱 따라오고
마실물을 나눠주면 제갈증도 없어진다

곡식거둬 묶어두면 백성에게 저주받고
곡식풀어 유통하면 복이되어 돌아온다
제재산만 믿는사람 재물탓에 넘어지나
주님믿는 의인들은 나무처럼 번성한다
■ 본문

남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부유해 지고,
남에게 마실 물을 주면,
자신도 갈증을 면한다.
곡식을 저장하여 두기만 하는 사람은
백성에게 저주를 받고,
그것을 내어 파는 사람에게는 복이 돌아온다.
좋은 일을 애써 찾으면 은총을 받지만,
나쁜 일을 애써 추구하면 나쁜 것을 되받는다.
자기의 재산만을 믿는 사람은 넘어지지만,
의인은 푸른 나뭇잎처럼 번성한다.

■ 해설

흔히 유대인들을 인색하다고 하지만,
성경의 근본 정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소설 속에 나오는 샤일록이나 스크루지는
유대인 증오사상에서 나온 묘사입니다.
성경이 부지런히 재물을 모으라고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구두쇠 노릇하는 것은
그 어디에서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 적용

무엇이든 절약하는 습관은 좋은데,
'절약'(節約)이란 무조건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쓸 데, 안 쓸 데 지혜롭게 가려서
절도 있게 쓴다는 말입니다.
우리말에 '구두쇠'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한자어로는 '수전노'(守錢奴)와 비슷합니다.
구두쇠란 '구두에 붙은 쇠'가 아니라
'굳'(굳다)+'우'(이음말)+'쇠'(낮춤말)입니다.
바늘 끝도 안 들어갈 만큼 굳은 사람,
또는 자신이 가진 것을 굳게 지키는 사람,
곧 인정 없고 인색한 사람을 말합니다.
구두쇠는 재물은 지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성은 낭비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나누어주는 사람은 풍성해지지만
움켜쥐기만 하는 사람은 다 새나갑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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