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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 당하지 않으려면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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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4-22
성서출처 잠언 23:29-35
성서본문 늦게까지 술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들,
혼합주만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냐!

(잠언 23:30)
성서요약 재난당해 충혈되어 근심할이 누구이며
다투다가 상처입고 탄식할이 누구인가
늦게까지 술마시며 폭탄주만 찾는이들
그독한술 독사되어 너를물고 쏠것이다
■ 본문

재난을 당할 사람이 누구며,
근심하게 될 사람이 누구냐?
다투게 될 사람이 누구며,
탄식할 사람이 누구냐?
까닭도 모를 상처를 입을 사람이 누구며,
눈이 충혈될 사람이 누구냐?
늦게까지 술자리에 남아 있는 사람들,
혼합주만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냐!
잔에 따른 포도주가 아무리 붉고 고와도,
마실 때에 순하게 넘어가더라도,
너는 그것을 쳐다보지도 말아라.
그것이 마침내 뱀처럼 너를 물고,
독사처럼 너를 쏠 것이며,
눈에는 괴이한 것만 보일 것이며,
입에서는 허튼 소리만 나올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 누운 것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것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때렸는데도 아프지 않고,
나를 쳤는데도 아무렇지 않다.
이 술이 언제 깨지? 술이 깨면,
또 한 잔 해야지" 하고 말할 것이다.

■ 해설

서른 가지 잠언 중 열 일곱 번째입니다.
술이 주는 폐해를 꼬집습니다.
밤 늦게까지 독한 술을 섞어 마시는 이들은
구름을 탄 것처럼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끝내는 망하게 하리라는 내용입니다.

■ 적용

우리나라는 폭탄주가 발달해 있어서
그 종류만도 1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맥주의 알코올 농도가 4% 정도,
양주가 40% 정도 되니까, 이 둘을
섞으면 알코올 20% 가량의 술이 됩니다.
이 정도의 알코올이면 인체에
흡수가 가장 빠른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알코올이 탄산(맥주)과 섞이면
흡수가 더 빨라진다고 합니다.
폭탄주가 서너 순배 돌아가면
누군가에게 얻어 맞아도 아프지도 않고
바다 한가운데 누운 것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것 같고….
본문에서 말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런다고 다 망하기야 하겠습니까만,
이런 '혼합주'를 열심히 찾는 사람들은
망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겠지요.

사람이 술을 마시면 괜찮지만
술이 술을 마시는 단계는 위험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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