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설득의 예술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5-05-20
성서출처 잠언 25:15
성서본문 분노를 오래 참으면 지배자도 설득되고,
부드러운 혀는 뼈도 녹일 수 있다.

(잠언 25:15)
성서요약 고지식한 지배자들 마음빈틈 없어뵈나
분노눌러 찾아보면 설득할길 열려있다
부드러운 입속의혀 뼈까지도 녹여내듯
부드러운 말속에는 설득의힘 들어있다
인도의 현자 비노바 바베의 말입니다.

"여기 집이 한 채 있습니다. 당신은 그 집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집은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러자 당신은 담벼락을 뚫고 들어가려 합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는 벽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머리만 깨질 뿐입니다. 그 때 만일 당신이 작은 문 하나를 발견한다면, 당신은 그 집으로 들어갈 수 있고,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문을 찾아야만 합니다. 내가 지주를 만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에게는 많은 잘못과 단점이 있고, 그의 이기심은 높은 담벼락처럼 완강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작은 문이 있습니다. 그의 마음에 선량함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문을 찾을 의지만 있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이기심을 극복하고 그의 삶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의 결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문을 찾으십시오. 나는 모든 자본가와 지주에게서 그 작은 문을 찾고 있습니다. 그 문을 찾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 잘못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그의 단점들을 내 머리로 들이받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비노바 바베(김문호 역/사티쉬 쿠마르 편), 《버리고, 행복하라》(산해, 2003), 8-9쪽.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784 2010-02-19 예레미야서 15:20-21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어서" 3746
783 2010-02-18 예레미야서 15:19 "돌아와야 할 사람들은…" 3445
782 2010-02-17 예레미야서 15:18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분" 3566
781 2010-02-16 예레미야서 15:16-17 "주님의 손에 붙들려" 3616
780 2010-02-11 예레미야서 15:15 "주님께서 알아 주십시오!" 3621
779 2010-02-10 예레미야서 15:12-14 "내 분노가 불처럼 타올라…" 3458
778 2010-02-09 예레미야서 15:11 "네가 복을 누리게 하겠다!" 3432
777 2010-02-08 예레미야서 15:10 "왜 나를 낳으셨습니까?" 3893
776 2010-01-28 예레미야서 15:1-2 "비록 모세와 사무엘이…" 3528
775 2010-01-15 예레미야서 14:7-9 "우리를 그냥 버려 두지 마십시오!" 3345
774 2010-01-27 예레미야서 14:22 "오직 주님께만 희망을…" 3416
773 2010-01-26 예레미야서 14:20-21 "죄악을 인정합니다!" 3393
772 2010-01-25 예레미야서 14:19 "상처가 낫기만을 기다렸는데" 3409
771 2010-01-22 예레미야서 14:17-18 "예언자도 제사장도…" 3439
770 2010-01-21 예레미야서 14:15-16 "그들에게 재앙을…" 3397
769 2010-01-20 예레미야서 14:13-14 거짓 예언자들 3297
768 2010-01-19 예레미야서 14:11-12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3265
767 2010-01-18 예레미야서 14:10 방황 3416
766 2010-01-14 예레미야서 14:1-6 극심한 가뭄 3323
765 2009-12-31 예레미야서 13:8-11 허리띠 사건의 해설 3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