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이나 일본 국민이
국왕 존경하기를 남달리 하는 것은
자기 나라 왕이 고와서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 나라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잘 되는 나라 치고 국가 원수를
함부로 대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국민의 선택이므로
상식적으로 존중합니다.

내가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해서
통치자를 우습게 대하는 것은
그를 선택한 다수 국민의 선택권과
인격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소신 있게 통치자를 비판하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는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은
과거 독재시대에도 그렇게 했어야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