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 아무리 부지런하다고 한들
누가 개미보다 부지런하다 할 것이며,
돈 없이는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
바위 틈에 스스로 제 집을 짓는
오소리를 어찌 무시하며,
둘만 모이면 분열하는 사람이
어찌 메뚜기를 지혜 없다 하겠으며,
제 아무리 정승이라 하나
비표 하나도 없이 왕궁을 드나드는
도마뱀을 어찌 얕볼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벌레만도 못하다'고 하는 인간의 욕은
그렇게 함부로 할 욕이 아닌 듯합니다.
사람이 벌레보다 못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요.
누가 개미보다 부지런하다 할 것이며,
돈 없이는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
바위 틈에 스스로 제 집을 짓는
오소리를 어찌 무시하며,
둘만 모이면 분열하는 사람이
어찌 메뚜기를 지혜 없다 하겠으며,
제 아무리 정승이라 하나
비표 하나도 없이 왕궁을 드나드는
도마뱀을 어찌 얕볼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벌레만도 못하다'고 하는 인간의 욕은
그렇게 함부로 할 욕이 아닌 듯합니다.
사람이 벌레보다 못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