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세상만사 헛되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5-08-24
성서출처 전도서 1:1-7
성서본문 전도자가 말한다.
헛되고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사람이 세상에서 아무리 수고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전도서 1:2-3)
성서요약 한세대가 지나가도 또한세대 다가오고
모든강물 바다가도 제자리로 돌아오니
헛되고또 헛되도다 세상만사 헛되도다
세상에서 고생한들 무슨보람 있다더냐
전도자가 단언합니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여기서 '헛되다'라는 말은
'쓸모없다'는 뜻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바람' '숨결' '영'과 관련 있는 낱말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가 이렇게 말한 것은
세상을 향해 냉소를 보내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비관하는 것도 아니고
허무주의에 빠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세상을 달관하고 있습니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는 것 같지만
결국 그것은 되돌아오게 되어 있고,
어제 떴던 태양은 없어지는 것 같지만
아침에 보면 여전히 또 다시 뜨고,
한 세대가 가고 다음 세대가 오지만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마치 바람이 불기는 불되
눈에는 안 보이는 것처럼
세상만사 다 그대로인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흐름이 있다는 것을
전도자는 꿰뚫고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784 2010-02-19 예레미야서 15:20-21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어서" 3746
783 2010-02-18 예레미야서 15:19 "돌아와야 할 사람들은…" 3445
782 2010-02-17 예레미야서 15:18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분" 3566
781 2010-02-16 예레미야서 15:16-17 "주님의 손에 붙들려" 3616
780 2010-02-11 예레미야서 15:15 "주님께서 알아 주십시오!" 3621
779 2010-02-10 예레미야서 15:12-14 "내 분노가 불처럼 타올라…" 3458
778 2010-02-09 예레미야서 15:11 "네가 복을 누리게 하겠다!" 3432
777 2010-02-08 예레미야서 15:10 "왜 나를 낳으셨습니까?" 3893
776 2010-01-28 예레미야서 15:1-2 "비록 모세와 사무엘이…" 3528
775 2010-01-15 예레미야서 14:7-9 "우리를 그냥 버려 두지 마십시오!" 3345
774 2010-01-27 예레미야서 14:22 "오직 주님께만 희망을…" 3416
773 2010-01-26 예레미야서 14:20-21 "죄악을 인정합니다!" 3393
772 2010-01-25 예레미야서 14:19 "상처가 낫기만을 기다렸는데" 3409
771 2010-01-22 예레미야서 14:17-18 "예언자도 제사장도…" 3439
770 2010-01-21 예레미야서 14:15-16 "그들에게 재앙을…" 3397
769 2010-01-20 예레미야서 14:13-14 거짓 예언자들 3297
768 2010-01-19 예레미야서 14:11-12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3265
767 2010-01-18 예레미야서 14:10 방황 3416
766 2010-01-14 예레미야서 14:1-6 극심한 가뭄 3323
765 2009-12-31 예레미야서 13:8-11 허리띠 사건의 해설 3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