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왜 지혜를 얻어야 하는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5-09-05
성서출처 전도서 2:12-17
성서본문 "빛이 어둠보다 낫듯이,
슬기로움이 어리석음보다 더 낫다"는 것,
"슬기로운 사람은 제 앞을 보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에서 헤맨다"는 것,
이런 것은 벌써부터 알고 있다.
지혜있는 사람에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똑같은 운명이 똑같이 닥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었다.
"어리석은 사람이 겪을 운명을
나도 겪을 터인데,
무엇을 더 바라고,
왜 내가 지혜를 더 얻으려고 애썼는가?"
그리고 나 스스로 대답하였다.
"지혜를 얻으려는 일도 헛되다."

(전도서 2:13-15)
성서요약 슬기로운 사람들은 제앞가림 잘하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둠속에 헤매는것
나의인생 경험으로 이런것은 알겠지만
어리석든 지혜롭든 죽을운명 피할손가

지혜찾아 얻으려는 그일또한 헛된것을
그리하여 나스스로 이런질문 해보았다
미련한이 겪을운명 나도역시 겪을텐데
지혜롭게 되겠다고 어이내가 애썼던가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전도자는 이 양자의 차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사람이나 미련한 사람이나
똑 같이 겪을 운명은 있습니다.
때가 되면 다 죽을 터인데 왜 우리가
지혜를 얻으려고 애써야 하는가,
전도자는 심각하게 질문합니다.

착하게 살면 천국에 가고
못되게 살면 지옥에 간다는 사상이
아직 이 시절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세를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는
이원론적인 생각은 훨씬 후의 것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기만 하다면
전도자가 왜 이런 고민을 하겠습니까?
전도자가 깨달은 더 심오한 답이 있지만
아직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자기의 고민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584 2004-11-29 잠언 11:9-11 마을이 흥하려면 1939
1583 2004-04-19 시편 46:1-11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1941
1582 2003-09-11 열왕기하 6:1-33 햇볕정책 1943
1581 2004-03-15 시편 18:1-50 주님의 절묘하심 1943
1580 2004-12-23 잠언 14:15-18 마음 다스리기 1943
1579 2004-03-05 시편 8:1-9 하나님 다음가는 자리 1946
1578 2003-09-19 열왕기하 14:1-29 잘한 일과 못한 일 1948
1577 2003-09-28 열왕기하 23:1-37 개혁의 한계 1954
1576 2004-02-29 시편 3:1-8 천만 대군이 에워싸도 1954
1575 2003-08-15 열왕기상 1:1-53 이불을 덮어도 1955
1574 2004-03-07 시편 10:1-18 "저들의 죄, 사정없이 물으소서!" 1955
1573 2004-05-18 시편 70:1-5 주님의 승리 1955
1572 2004-05-27 시편 77:1-20 회상의 힘 1956
1571 2004-01-12 욥기 9:1-24 "은총을 빌 뿐" 1958
1570 2004-01-18 욥기 13:19-28 "주님, 제발 만나 주십시오!" 1962
1569 2004-08-27 시편 119:161-168 하루에도 일곱 번씩 찬양합니다 1962
1568 2004-02-20 욥기 38:1-38 "대장부답게 대답해 보아라!" 1963
1567 2004-11-11 잠언 8:12-16 지도자 1964
1566 2003-08-08 사무엘기하 18:1-33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1965
1565 2004-08-18 시편 119:97-104 더 지혜로운 사람 19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