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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리는 사람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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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9-15
성서출처 전도서 4:1-3
성서본문 나는 또 세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억압을 보았다.
억눌리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려도,
그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
억누르는 사람들은 폭력을 휘두르는데,
억눌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

(전도서 4:1)
성서요약 억누르는 사람들이 온갖폭력 휘두르나
억눌리는 사람들은 위로조차 못받으니
이미죽어 없는사람 그들보다 더복되고
아직나지 않은사람 그들가장 행복하다
억눌리는 사람들은 억눌리는 괴로움에다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는 짐도 져야 합니다.
그들이 힘겹게 살아가는 것을 보니
차라리 죽은 사람이 더 복되게 보이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온갖 괴로움을 겪으며,
부모에게도 짐이 될지도 모르니
차라리 안 태어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서일 것입니다.

갖은 고생 다 하다가 죽은 이 앞에서
섧디섧게 곡을 하며 울다가
'차라리 잘 죽었다'라 말하기도 합니다.
죽은 것이야 마음 아프고 안타깝지만
죽어서라도 고생을 면하게 됐으니
그것도 다행이라는 뜻일 겁니다.

자의든, 타의든, 자의 반 타의 반이든
남을 억누르는 대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억누르는 사람이야 잘 모르겠지만
억눌리는 사람은 큰 한이 생깁니다.
나도 모르게 내가 누구를 억누르지 않았는지
참회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볼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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