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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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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9-21
성서출처 전도서 4:7-8
성서본문 나는 세상에서
헛된 것을 또 보았다.
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

(전도서 4:7-8)
성서요약 쉬지않고 일만하는 혼자사는 어떤남자
애써모은 많은재산 눈에안차 한탄하네
어찌하여 이내인생 즐기지도 못하는가
누굴위해 나는과연 이수고를 하는걸까
불나방이 불을 향해서 날아드는 것은
그것들이 불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빛을 향해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날아다니는 특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계속 각도를 유지하다보면,
나선을 그리면서 불빛 주위를 빙빙 돌게 되고
결국 불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왜 일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 않고
일을 쫓아다니는 사람은 일벌레와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일 주위만 빙빙 돌다가
결국 일에 싸여 질식할지도 모릅니다.

돈이 왜 필요한지도 생각 않고
돈을 쫓아다니는 사람은 돈벌레와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돈 주위를 빙빙 돌다가
결국 돈에 싸여 질식할지도 모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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