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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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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9-24
성서출처 전도서 4:15-16
성서본문 내가 보니,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사람이,
왕의 후계자가 된 젊은이를 따른다.
한 왕이 다스리는 백성의 수가
셀 수 없이 많다 하여도,
그가 물러나면 어느 누구도
그의 업적을 찬양하지 않으니,
왕으로서 통치하는 것도 헛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전도서 4:15-16)
성서요약 어느나라 백성이나 후임임금 정해지면
현직왕을 무시하고 후계자를 좇게된다
권력에서 물러나면 알아주는 이없으니
정권잡아 힘쓰는것 바람잡는 일이구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세무십년과(勢無十年過)라는 말은
옛날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적용되니,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예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한
전도자의 말이 더 잘 이해가 됩니다.

권력으로 사람을 장악하려는 사람은
그 권력이 끝나는 순간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덕으로 사람을 감화시킨 사람은
그가 살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존경을 받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대통령이 돼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도
행복했다고 느끼는 이들보다는
후회하는 이가 휠씬 더 많을 겁니다.
독재자들의 말로는 하나 같이 비참했고,
그나마 여생을 평범하게 살다 간 이들은
욕심을 덜 부린 권력자들입니다.

※'레임 덕'(lame duck)이란
미국 남북전쟁 때부터 사용된 말로서,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마치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정책집행(政策執行)에 일관성이 없다는 데서
생겨난 말이라고 합니다(백과사전).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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