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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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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9-30
성서출처 전도서 5:13-17
성서본문 나는 세상에서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아끼던 재산이, 그 임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은 재난을 만나서,
재산을 다 잃는다.
자식을 낳지만, 그 자식에게
아무것도 남겨 줄 것이 없다.
어머니 태에서 맨몸으로 나와서,
돌아갈 때에도 맨몸으로 간다.
수고해서 얻은 것은 하나도 가져 가지 못한다.
또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사람이 온 그대로 돌아가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를 한들
무슨 보람이 있는가?
평생 어둠 속에서 먹고 지내며,
온갖 울분과 고생과 분노에 시달리며 살 뿐이다.

(전도서 5:13-17)
성서요약 재난만나 재산잃고 재산탓에 해입으니
세상에서 벌어지는 비참한일 아니런가
공수래에 공수거요 바람잡는 수고이니
온갖울분 고생분노 시달리며 살뿐이다
바닷가 백사장에서
모래성을 쌓는 아이가 있습니다.
애써 쌓은 성일지라도 집에 갈 때는
두고 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 아이는 현명합니다.

그 아이가 모래성을 쌓는 것은
거기서 부귀영화를 얻자는 게 아니라
성 쌓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이기에,
그것 때문에 분노할 일도 없고
그것을 고생이라 여기지도 않습니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자본을 축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애써 모은 재산일지라도 죽을 때는
두고 가야 한다는 것을 잊고 살기에
그 사람은 미련합니다.

그 사람이 재산을 모으는 것은
일을 즐기기 때문이 아니라
돈이 행복을 갖다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가 그에게 손해를 끼치지나 않을까
늘 조바심 속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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