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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레는 나의 마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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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04
성서출처 아가 5:2-4
성서본문 ▶여자

나는 자고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깨어 있었다.
저 소리, 나의 사랑하는 이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문 열어요! 나의 누이, 나의 사랑,
티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
머리가 온통 이슬에 젖고,
머리채가 밤이슬에 흠뻑 젖었소."
아, 나는 벌써 옷을 벗었는데,
다시 입어야 하나?
발도 씻었는데,
다시 흙을 묻혀야 하나?
사랑하는 이가 문 틈으로 손을 들이밀 때에,
아, 설레이는 나의 마음.

(아가 5:2-4)
성서요약 ▶여자

내몸비록 잠들어도 내마음은 깨있었지
나의사랑 그가와서 문두드려 날부르네
문열어요 나의사랑 나의누이 비둘기여
밤깊은때 이슬내려 머리흠뻑 젖었다오

나는벌써 옷을벗고 발도씻고 누웠는데
일어나서 옷을입고 맨발벗고 나가볼까
나의사랑 그의손이 문틈으로 보이는데
내가슴은 어찌이리 설레이고 떨리는가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다가
바스락 소리만 들어도 그의 발자국인가 하여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뛴다는 것은
젊음이 용솟음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손발 다 씻고 옷도 다 벗고 누웠다가도
그를 만나기 위해 이불을 걷어차고
기쁜 마음으로 나설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랑의 불씨가 활활 타오를 징조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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