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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산고(産苦)”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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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6-01-21
성서출처 아가 8:5
성서본문 ▶친구들

사랑하는 이에게 몸을 기대고,
벌판에서 이리로 오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여자

사과나무 아래에서 잠든 임을
내가 깨워 드렸지요.
임의 어머니가 거기에서 임을 낳았고,
임을 낳느라고 거기에서 산고를 겪으셨다오.

(아가 8:5)
성서요약 ▶친구들

사랑하는 남자에게 편안하게 몸기대고
벌판에서 이리오는 저여인은 누구인가

▶여자

사과나무 아래에서 잠든임을 나깨웠지
임의모친 거기에서 모진산고 겪으셨지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
어머니의 몸의 뼈들이 한 개도
제자리에 붙어 있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온몸을 분해, 조립하듯 산고를 겪습니다.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가서
잠자고 있는 것을 깨웠습니다.
남자가 자는 모습을 보면서 여자는
남자 어머니의 산고를 떠올립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세상에 나기 위해
어머니들은 혹독한 산고를 겪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그 어머니까지
기억하는 배우자는 인생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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