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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이사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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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7-05-03
성서출처 이사야서 21:3-4
성서본문 그러자 나는,
허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아기를 낳는 산모의 고통이 이런 것일까?
온 몸이 견딜 수 없이 아팠다.
그 말씀을 듣고 귀가 멀었으며,
그 광경을 보고 눈이 멀었다.
나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 떨었다.
내가 그처럼 보고 싶어한 희망찬 새벽빛은,
도리어 나를 무서워 떨게 하였다.

(이사야서 21:3-4)
성서요약 그때나는 내허리가 끊어지듯 아팠었다
아기낳는 산모고통 그고통이 이런걸까
나의온몸 뒤틀리고 못견디게 아팠었다
그말듣고 귀멀었고 그광경에 눈멀었다

나의마음 허둥지둥 갈피잡지 못하고서
그공포에 내가질려 떨수밖에 없었었다
내가그리 보고싶던 희망에찬 새벽광영
그게되레 나로하여 이리떨게 할줄이야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원수, 바빌론이
망하는 모습을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쪽에서 본다면 이 얼마나
속이 시원하고 후련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마음이 아픕니다.
허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픕니다.
몸이 견딜 수 없이 아팠을 뿐만 아니라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공포에 질려 떱니다.

이사야가 그렇게 보고 싶어한 것이
바빌론이 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희망찬 새벽빛이 오히려
이사야를 무서워 떨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원수가 망하는 것을 보고도
아파하는 이사야의 마음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아버지이신 동시에
바빌론의 아버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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