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죽음 앞에서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8-05-19
성서출처 이사야서 38:9-11
성서본문 다음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다음에 읊은 시이다.

나는 한창 나이에
스올의 문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다.
남은 여생을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가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내가 다시는, 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단 한 사람도 볼 수 없겠구나.'

(이사야서 38:9-11)
성서요약 유다임금 히스기야 병들었다 일어나서
죽음위기 생각하며 시를지어 읊조렸다
내가아직 한창땐데 죽음문턱 다다라서
남은여생 빼앗기나 그런생각 들었었다

내가이제 죽게되어 주님뵙지 못하다니
사람사는 이땅에서 주님뵙지 못하다니
내가이제 죽게되어 사람보지 못하다니
내가이제 세상에서 한사람도 못보다니
유다 왕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렸었지만, 주님의 자비로 목숨을 15년이나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 절망적이었던 일을 생각하며 시를 지어 읊었습니다.

'내가 한창 나이에 죽게 되다니, 여기서 내 여생이 끝나다니. 이제 이 세상에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 이제 이 땅에서는 사람들도 못 보게 되었구나.'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부터 남은 삶은 내 인생에서 '덤'으로 얻은 세월이다.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죽을 고비를 넘기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는 어제 죽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오늘부터의 내 삶은 덤으로 얻은 시간처럼 감사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8-03-24 이사야서 32:12-14 "가슴을 쳐라!" 2891
2123 2008-03-31 이사야서 33:5-6 "가장 귀중한 보배" 2949
2122 2010-09-24 예레미야서 27:1-4 "각자 상전에게 전하여라!" 5079
2121 2009-06-25 예레미야서 2:36-37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더니" 3298
2120 2011-02-01 예레미야서 34:18-20 "갈라진 송아지 사이로…" 5337
2119 2010-03-05 예레미야서 16:17-18 "갑절로 보복하겠다!" 4703
2118 2009-12-24 예레미야서 12:10-11 "걱정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2932
2117 2009-09-16 예레미야서 6:8 "경고로 받아들여라!" 3376
2116 2010-03-04 예레미야서 16:16 "고기 잡듯 잡아내겠다!" 4590
2115 2008-08-25 이사야서 45:1-3 "고레스에게 말한다!" 3077
2114 2009-07-07 예레미야서 3:17 "고집대로 살지 않을 것이다!" 3158
2113 2008-11-24 이사야서 51:21-23 "고통 받는 자야! 2322
2112 2003-11-30 에스라기 1:1-13 "고향으로 돌아가라" 1790
2111 2009-03-19 이사야서 62:8-9 "곡식을 빼앗기지 않고…" 3125
2110 2009-09-14 예레미야서 6:3-5 "공격 준비를 하여라!" 3107
2109 2008-08-27 이사야서 45:8 "공의가 움돋게 하여라!" 3039
2108 2009-01-07 이사야서 56:1-2 "공의를 행하라!" 3040
2107 2008-12-23 이사야서 54:14-15 "공의의 터 위에" 2605
2106 2010-05-27 예레미야서 22:1-3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5172
2105 2009-02-13 이사야서 59:9-11 "공평을 바라지만 공평이 없고" 31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