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 날 | 2001-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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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 이야기나라 |
톰은 상당히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고 걱정하는 날카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그런 톰의 버릇이 씻은 듯이 없어진 것이었다. 그 점이 너무 놀라웠던 친구 마이클이 물었다.
"이봐 톰. 이게 어떻게 된 건가?"
"하하하. 나를 위해 대신 걱정해주는 친구를 하나 채용했다네. 일주일에 1000달러를 주기로 하고, 그 친구를 채용했더니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어졌어. 이제야 살맛이 난다네."
"뭐? 뭐야?! 일... 일주일에 1000달러라고?! 아니,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하려고 그래?"
그러자 톰이 시원하게 웃어 보이며 대답했다.
"그건 그 친구가 걱정할 일이지. 난 걱정할 필요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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