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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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5 0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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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5 
독실한 크리스찬인 한 처녀가 고해성사를 하고 있었다.

"신부님!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자비로운 하느님은 모든 것을 용서해 주십니다."

"글쎄, 제가 어젯밤 간음을 그것도 일곱 번이나 하고 말았습니다... 흑흑... 오 주여!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러자 신부님이 대답하셨다.

"자매여! 밖으로 나가 마늘 일곱 쪽을 씹도록 하세요."

이 말을 들은 처녀는 의아했다. 마늘 일곱 쪽이라니?

"정말..... 그렇게 하면, 제 죄가 사해질까요?"

그러자 낮은 톤으로 들리는 신부님의 목소리,






























"아뇨, 마늘을 씹으면 좋아 죽을 것 같은 표정은 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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