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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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실린 곳 이야기나라 
가슴 설레던 의대 본과 일학년 첫날 오후 우리는 모두 해부학 수업을 듣기 위해 해부실로 갔습니다. 모든 시신들은 하얀 천으로 덮여 있더군요.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장소가 장소인 만큼 모두 엄숙한 표정으로 교수님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잠시 후 교수님이 들어오신 후 우리는 간단한 기도를 하고 (카톨릭 계통의 학교임다) 교수님의 간단한 훈시(?)를 들어야 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

"시체 해부는 의술을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수업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해부학을 성공적으로 마스터하는 데 가장 필요한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대담성입니다. 자 모두 나를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시더니 이 교수님이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자기 앞에 있는 시체의 항문에 푹 꽂았다 빼더니 입으로 쭉 빠시더라고요. 모두들 어이없는 표정을 잠시 지었지만 그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된 우리들은 그대로 따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 의사가 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교수님이 계속 말씀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두 번째는, 예리한 관찰력입니다. 내가 검지 손가락을 항문에 꽂고 중지 손가락을 빨았던 그런 장면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예리한 관찰력이 여러분들에게 필요합니다."




◈ dkdkdkdk ─ 넘 더러워잉
◈ ??? ─ 더러워서 못 봐주것네....
◈ 큭큭큭 ─ 언제쩍 꺼여... 재미없당께유...
◈ 행님 ─ 짜증.......
◈ ?성모 ─ ..........
◈ 왕바보녀석.. ─ 앞으로 걸러서 올리그라 아그야◈ 좌 ─ 죽을래 너
◈ 재하 ─ 웨엑!!!!!!!!!!!!!!!!!
◈ 지율 ─ 한번만 더 이런내용 쓰면 죽어!! 디러워라
◈ 왕소팔 ─ 난 치질중---
◈ 꾸리 ─ 난 변비중...일주일째 똥 못 눴다.
◈ 아이구. ─ 저 방금 빵먹다가 올라올 뻔 했어여.. 디르버..
◈ 민 ─ 기러서 일고싶지않다
◈ 민 ─ 구래서 안읽것다
◈ 몰라 ─ 더럽기 해도 재미있다. 그상황이 생각난다. 불쌍한 것들 쯔쯔쯧
◈ 이쁜고은 ─ 구리다구려,....드럽고 구려
◈ 으이구 ─ 허거덕...꿀걱....쿠웨엑.....쿵
◈ 우왹~ ─ 왜재밌껬다
◈ 난 ─ 우욱!!!

◈ 나제! ─ 똥집은 45도가 제맛입니다요 90도는 아픕니다요!
◈ 나다 ─ 쩝~ 재밋긴 한데 좀 더럽네여 누구처럼,..??
◈ 항문 ─ 뿡이다
◈ . ─ .
◈ 똥꼬 ─ 근데 몇센치 들어갔어?
◈ 공룡 ─ 나도 공룡인데, 나는 항문이 크잖아...
◈ 여! ─ 나자지도 크다
◈ 처음이에요 ─ 내가 그시체였어요 그런 느낌 처음이었어요
◈ 김건모 ─ 안녕하세요. 정말 재밌내요! 다음에 또 올께요
◈ 박성춘 ─ 오~오 펭귄이 다 얼어죽겠네
◈ 자증나 ─ 뭥냐?/
◈ anj ─ 진짜 있었던 일인가여?
◈ 현겸 ─ 풍선이나 불어야지...
◈ 원더아빠 ─ 졸라 재밋당....
◈ XXX ─ 우왁!!!!!!!!!!!!!!!!!!!!!!!!!!!!!!!!!!!!!!!!!!!!!! !!!!!!!!!!!!!!!!!!!!!!!!!!
◈ 이삔여우 ─ 우웩~~~~~~~~~~디러
◈ 나다!!!!!!!! ─ 우띠~~~~~짱난다 띠벌
◈ 압권 ─ 임마!!!! 난 XX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너이놈 두고봐라
◈ 태수천재 ─ 넘 더럽다. xx아파죽눈줄 알았더
◈ 김영삼 ─ 학시리 빠란는가
◈ 헐헐헐 ─ 허허~~
◈ 내..1 ─ 욱 디러..둑을래?
◈ 십탱 ─ x발 졸라 웃긴다...
◈ 덩 ─ 누가 내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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