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1-12-16 17:21:36
0 1257
실린 날 2001-12-16 
울보가 장난을 치고 놀다가 실수로 그만 500원짜리 동전을 삼켜 버렸다. 울보는 갑자기 겁이 나서 집이 떠나가도록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거실에서 신문을 보던 아빠는 깜짝 놀라 울보에게로 뛰어갔다.

"울보야! 왜그래!"

"아아~앙~ 앙~ 500원~ 앙~ 500원 먹어쪄~"

아빠는 너무 놀라 정신이 없었지만 육아수첩에서 봤던 말이 떠올랐다. 아기들이 삼킨 잡동사니는 대변으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울보를 진정시키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 아빠는 손바닥에 500원짜리 동전을 숨기고는 배를 문지르다가 마치 마술이라도 부리는 듯 "쨔잔~!" 하고 보여주었다.

그러자 울보는 너무너무 신기해하며 바라보다가 울음을 뚝 그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울보는...

























재빨리 500원짜리 동전을 집어 삼키며 말했다.

"아빠! 또 해봐!"



◈ A씨 ─ 정말 재밌는 얘긴데 아는 거였어요.
◈ 하하하 ─ 정말 재밋어요 하하

◈ ^^ ─ ^^
◈ 나다 ─ 웩
◈ 유령 ─ 재미있어 조금은
◈ 달걀귀신.. ─ 그거..너 아니니?
◈ 달걀귀신.. ─ 그거..너 아니니?
◈ 조까네 ─ 지금 말장난하는거냐?...이게 잼이따구?...디진다니..시방색히..똑바루 사러
◈ 09 ─ 애를 잡아라 잡아
344 특별한 성탄절 소망
343 연습장
342 인터넷 부시 괴담
» 동전을 삼킨 울보
340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339 카드 도난
338 첨단 의학
337 수임료
336 이상한 촌수
335 화장실의 귀신
334 신기한 한글나라
333 애니콜 듀얼 폴더를 공짜로!
332 치과의사와 아가씨
331 친구와 절교하게 된 문자 메시지
330 용서할 수 없는 여자 변천사
329 군대를 가야만 알 수 있는 사실들
328 사용설명서
327 소프트웨어 기술
326 한국의 새로운 계급문화
325 클린턴! 임무교대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