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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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17: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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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XX동물원에 고릴라가 있었는데 사람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릴라는 탈출하고 말았습니다. 경찰들이 찾아 헤맸지만 결국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XX동물원 사장은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고 사정을 말했습니다.

"보수는 아주 많이 드릴 테니깐 다른 고릴라를 들여올 때까지만 있어 주세요."

마침 그 남자는 실직자였고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마음껏 먹고 마음대로 쉴 수 있으며 재롱만 부리면 돈이 생기니까요. 처음 며칠간은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그 고릴라(?)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그 뒤 사람들은 바로 옆에 있는 호랑이에게 더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화가 난 고릴라 사람은 분리대를 기어 넘어 호랑이 우리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곤 흔들어 대었습니다. 사람들이 아주 재밌어 했고 자신도 만족감을 얻었지요. 하지만 호랑이는 아니었습니다. 매우 화가 나있었지요. XX 동물원 사장은 잘 하고 있다며 내일만 하면 고릴라가 올 거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돈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남자는 뿌듯했습니다. 마지막 날, 고릴라 남자는 늘 하던 대로 호랑이 우리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호랑이 우리에 빠진 겁니다.

그 동안 놀려댄 걸 생각하면서 이젠 죽었구나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고릴라 남자는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호랑이도 고릴라 남자를 쫓았지요. 참다 못해 고릴라 남자는 '살려줘요'라고 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호랑이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살-" 자를 외친 순간 호랑이가 입을 막으며 하는 귓속말이,






























"야 임마! 조용히 해, 너 짤리고 싶냐?"




◈ 아하! ─ 좀 괜찮은 내용같다. 하하!!
◈ 조승동 ─ 이이호홍ㄹㅇㄴ
◈ 찡우 ─ 많이 알려진 얘기이다.웬만하면.....
◈ 정사 ─ 성이가 좋다
◈ 동한 ─ 좋아
◈ 화난다 ─ 실망만왕빵
◈ 주바리 ─ 호호호호호 좋아요
◈ 아무개 ─ 재밌다#$%@&*
◈ 쇼걸 ─ 쇼킹이야
◈ 남자 ─ 음 그렇다고?????????????????????
◈ 터프가이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
◈ 어라! ─ 재미없다....베~~~~~~~!
◈ 어라! ─ 재미없다....베~~~~~~~!
◈ SKY ─ *^.^*
◈ soo ─ verygood
◈ nene ─ 대단한 용기네요.박수 짝짝...
◈ 공주 ─ 한 번 웃어주마 호호호
◈ www ─ Nice!
◈ 친구 ─ 웃긴다 웃겨.헤헤헤......
◈ 보자기 ─ 잼 있다..
◈ young ─ ^^
◈ 조까네 ─ 시방색햐...뭔소리야
◈ ㅠ.ㅠ ─ 너무하네...
◈ 이영상 ─ 그나마 재미있다 자주 쓰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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