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1-12-16 17:52:26
0 1276
실린 날 2001-12-16 
한 남자가 술을 좀 마시고 늦은 시간에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심야의 전철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별별 사람이 다 있지요. 술 취한 사람, 조는 사람, 등등...

그런데 옆자리에 있는 30대 초반의 남자가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휴대폰이 아마 음성인식이 되는 휴대폰이었나 봅니다. 왜 "본부, 본부" 하고 외치거나, "우리~집" 하면 걸리는 그런 거 말입니다. 그 남자는 휴대폰을 꺼내고는 다짜고짜 전화기에 대고 큰 소리로 이렇게 외치더랍니다.

"개~~~~~~~~~새끼!!!"

전철 안의 사람들의 시선은 순간 '뭐! 저런 사람이 있나?' 하고 그 남자한테 집중되었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 남자는 목소리가 싸~~악 바뀌고 자세마저 숙연하게 고쳐 잡고는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아~~ 부장님!! 접니다~~!"

(옛날 유머)




◈ 부장 ─ 어~~그래 왠일이야?
◈ "씹새끼" ─ 어~그래 사랑하는 친구야
◈ 땅콩 ─ 뭐야!
◈ 마음대로 ─ 하하~~~~~~~ 하~ 하~ 하...........
◈ 도시남 ─ 괜찮네요
◈ 123 ─ 세상이 다 그런거지 뭐..
◈ 지연이 ─ 그래서 ~~~~~~~~~~~~
◈ 니미럴 ─ 좀웃겼다 이씹새야
◈ 개 ─ 왜?내새끼가 어때서
◈ 조까네 ─ 조까네 진짜.....
◈ 호영(왕 엄마) ─ 음......좀 더 생각해 봐야 알겠네요.
◈ 마검랑 ─ 그옆에 중이 하는 말 '우리절'.....쩝 썰렁했당...
◈ 택처니 ─ 지연이가 더 재밌어.(생긴게..)^^;;;;;;
◈ 호영사랑 ─ 옛날 유머두 오랜만에 들으니까 잼 있네여...
◈ 09 ─ 10새끼라 하면 안되나요?
◈ 택시강도 ─ 올~ 넌 좀 웃겼다 앞에 새끼들은 뭘 하는건지 원...
◈ 놀자 ─ 야 같치 놀자 호호호호호ㅗㅎ
◈ 하하 ─ 잼있다
◈ 나두 ─ 다 알구있었다.
◈ jsmcbb ─ 와!!!!정말 웃겼담
4404 눈(目) 문자
4403 여자와 오리
4402 미-영 언론의 사기성 ‘오보’ 총집합
4401 어떤 아르바이트
4400 김혜수 최지우 김희선
4399 누구의 실수?
4398 얄미운 여자친구
4397 원조교제 기사에 대한 의견들
4396 東家食 西家宿
4395 영어 교육의 실체
4394 컨닝이 좋은 점
4393 돼지 퍼레이드 ^oo^
4392 바이 아메리컨(buy American)
4391 진공청소기 외판원
4390 엄마의 가르침
4389 大道無門(대도무문)
4388 천국 선거구
4387 남자와 라이코스
4386 웃기는 난센스퀴즈
4385 희빈 장씨의 비참한 최후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