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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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두 할머니가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었다. 한 할머니가 물었다.

"바깥양반은 잘 계셔요?"

"지난 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를 뜯으러 뒤뜰에 나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에그머니나! 저런... 정말 안됐수. 그래서 어떻게 하셨수?"

그러자 할머니는 덤덤한 얼굴로 대답했다.












"뭘 어쪄? 깻잎 사다 먹었지..."
324 어린이의 충고
323 고달픈 삶
322 목욕탕을 통해 본 남녀차
321 거꾸로 하면?
320 법정에서
319 모기한테 물렸을 때 짜증나는 곳
318 세 줄짜리 유머
317 최악의 학교
316 작을수록 좋아요
315 훌륭한 임금님
314 입으로 바람을 넣어
313 우리나라에서 위헌인 것들
312 공갈꾼
311 엑스라지 콘돔
310 세 사람의 소원
309 습관
308 퍼팅과 섹스의 공통점
307 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
306 신품 vs 중고품
305 그냥 내려갈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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