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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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7 2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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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7 
아주 교양 없고 겁나게 뚱뚱한 여자가 한쪽 팔에 시끄럽게 꽥꽥대는 오리 한 마리를 끼고 술집에 들어섰다. 잠시 후 오리가 너무나 꽥꽥 울어대자, 술집은 한 순간에 시장바닥이 되었다. 너무나 화가 난 한 신사가, 그 여자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여보쇼. 지금 그 돼지랑 뭐하고 있소?"

그러자 그 여자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 멍청한 사람이군요! 여보세요 이게 돼지로 보여요? 이건 돼지가 아니구 오리라구요! 오리!"

그러자 그 남자가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다.



















"알아요! 댁 말구 지금 저 오리한테 물어본 말이니 관심 꺼 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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