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1-12-17 22:33:33
0 995
실린 날 2001-12-17 
한 남자가 자신의 여자 친구를 처음으로 집에 초대했다. 그녀는 처음 초대받은 남자의 집을 구석구석 둘러 보다 거실 한 가운데 커다란 망치와 다 찌그러진 냄비 뚜껑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서 물었다.

"그런데... 자기야! 이런 게 왜 여기 있어?"

그 말에 남자친구는 엉뚱하게 다른 질문을 했다.

"어... 그거? 참 너 말하는 시계 봤냐?"

남자친구의 말에 여자는 이상하다고 여겼지만 대답을 했다.

"뭐? 말하는 시계? 아니... 난 못 봤어!"

그러자 남자가 이상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기다려봐! 내가 이따가 보여줄께!"

그리고 나서 둘은 아주 건전하게 새벽 3시까지 고스톱을 치며 놀았다.

"작갸~ 지금 몇 시지?"

여자친구가 한참을 놀다가 남자친구에게 묻자 남자가 벌떡 일어나서는 말했다.

"지금? 잠깐 기다려! 내가 이제 말하는 시계 보여줄께!"

그리고 나서 그는 거실에 놓여 있는 망치로 다 찌그러진 냄비의 뚜껑을 사정없이 두들겨 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아주 큰 소리가 들려 왔다.

"거... 좀 조용히 못해! 지금이 몇 신줄 알아? 새벽 3시라구! 새벽 3시!"
424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일
423 많은 보험금
422 꼬마 도박사
421 텔레마케터 대처법
420 잃어버린 보너스
419 자취하는 남자 이렇게 산다
418 병역비리에 몰린 이X창의 최후진술
417 다시 보는 햇님 달님
416 허준 출연진들의 고스톱
415 우리당에 관하여... 야당의 대화
414 내 말 좀 들어봐요!
413 선거 구호
412 텔레토비 속담
411 영업의 달인
410 산타에게 말해줘
409 독심술
408 두 명의 장님 이야기 (옛날 유머)
407 영원한 빈대 - 팽클
406 미연방 독립 취소문
405 정치인의 뇌수술

LOGIN

SEARCH

MENU NAVIGATION